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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의학칼럼] 폐암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에 대한 내용
[의학칼럼] 폐암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총무과| 2026-05-21| 조회수 : 9

폐암은 우리나라에서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무엇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폐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적기 때문에 종양이 상당히 커질 때까지도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발견 시 이미 진행된 상태인 경우가 적지 않습다.

 

초기 폐암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병이 진행되면 지속적인 기침, 가래 증가, 피가 섞인 가래(객혈), 숨참, 흉통, 목소리 변화, 원인 모를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감기나 기관지염, 만성폐질환과도 비슷해 단순 호흡기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다. 특히 흡연자는 만성 기침이 흔하기 때문에 변화를 알아차리기 더욱 어렵다.

 

폐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이다. 흡연 기간이 길고 하루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이 증가하며, 간접흡연, 미세먼지, 직업적 발암물질 노출, 가족력 등도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비흡연자에서 발생하는 폐암도 증가하고 있어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폐암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는 흉부 영상검사다. 기본적으로 흉부 X선 촬영을 시행하지만, 초기 폐암은 X선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보다 정확한 검사는 저선량 흉부 CT로, 작은 결절까지 발견할 수 있어 조기 진단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CT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추가로 정밀 CT, 기관지내시경, 조직검사 등을 통해 확진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55세 이상이면서 흡연력이 많은 고위험군에서는 저선량 흉부 CT 검진이 권고된다. 

 

최근 많은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에서도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해 CT 검사를 선택 항목 또는 기본 항목으로 포함하고 있다. 평소 건강하다고 느끼더라도 정기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 전략이다.

 

폐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만으로 완치 가능성이 높지만, 진행된 이후에는 치료가 어려워지고 생존율도 크게 떨어진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질병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흡연자나 과거 흡연 경험이 있는 경우, 또는 장기간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에 노출된 경우라면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통해 폐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은 관심과 정기적인 검진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아무 증상이 없을 때 시행하는 한 번의 검사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종합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중요한 건강 관리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조용선 공주의료원 6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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